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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에 대한 남녀의

15일 통계청은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조사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분야는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이다.

응답자 중 45.5%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안전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1.2%, 안전하다는 13.2%로 나타났다. 안전하다는 응답 중에서 ‘아주 안전하다’고 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9.7%가 범죄 발생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 비율이 37.3%로 남자(21.9%)보다 높았다. 다음으로 국가 안보(19.3%), 경제적 위험(15.5%) 순이었다.

응답자 중 40.9%는 밤에 집 근처에 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자는 29.4%에 불과했지만 여자가 52.2%에 달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무섭지만 그냥 다닌다’고 답했다.

앞으로 사회가 안전해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2년 전보다 감소했다. 5년 후에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20.2%에서 2016년 15.4%로 줄었다. 5년 전보다는 안전해졌다는 응답은 11.5%에서 12%로 약간 늘었다.

가족 관계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는 여전히 크게 나타났다. 부인에게 만족하는 남편은 71.3%에 달했지만 남편에게 만족하는 부인은 58.5%였다.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48.1%에 달했지만 실제로 분담하는 경우는 17.8%에 그쳤다.

결혼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은 증가하는 추세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51.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결혼식 문화는 75.4%가 과도한 편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안해도 남녀가 같이 살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8.0%로 2010년 이후 계속 증가했다.

대학교 4년제 이상 교육수준을 기대하는 비율은 학생과 부모 모두 60%를 넘었다. 학생이 64.7%, 부모는 72.8%였다. 그 이유로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38.3%로 일치한다는 응답(36.3%)에 비해 많았다. 고학력이면서 전문관리직일 수록 일치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서비스판매, 농어업, 기능노무집은 불일치도가 높게 나타났다.

19세 이상 인구 중 20.8%는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22.7%)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흡연자 절반은 하루 평균 반 갑(10개비 이하) 정도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 중 50.4%는 지난 1년 간 금연을 시도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