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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어시스트(102-92), 클락슨의 쐐기 3점슛(107-97)을

레이커스가 피닉스를 꺾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작년 1월 이후 첫 3연승 수확에 더해 시즌 홈 전승행진까지 이어갔다. 피닉스는 직전 맞대결 8경기 1승 7패 천적 팀. 무난하게 승리한 점을 감안하면 레이커스의 시즌초반 분위기가 얼마나 훈훈한지 알 수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부문은 이타적인 플레이다. *¹오늘경기 4쿼터 승부처를 복기해보자. 93-92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조던 클락슨이 동료 줄리어스 랜들의 스크린제공을 받고 깔끔한 중거리점프슛을 터트렸다. 이어진 속공기회에서도 디’안젤로 러셀이 무리하지 않고 킥아웃패스, 외곽에 자리 잡은 닉 영이 4점 플레이를 터트린다. 과거에는 무리한 돌파 또는 아이솔레이션 플레이가 나왔을법한 장면이다. *²특히 랜들은 이후 확실한 승기를 잡는 과정에서 러셀의 3점슛 스크린 어시스트(102-92), 클락슨의 쐐기 3점슛(107-97)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승리 숨은 공신이 되었다. 레이커스 팬들 입장에서 *³*⁴등 번호 24번 레전드의 클러치상황 끈질긴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를 보고 싶을까? 아니면 어린 선수들의 아기자기한 협업플레이를 보고 싶을까? 팀 공격부문운영이 불과 한 시즌 만에 180도로 변한 상황이다.
*¹ 레이커스는 4쿼터 후반 1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 다시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어린선수들 사전에 역전패 단어가 사라진지 오래다.
*² 랜들은 베테랑 타이슨 챈들러와의 신경전에서도 성숙한 대처를 선보였다. 월튼 감독이 오프시즌동안 어떤 방식으로 조련했는지 궁금할 정도다.
*³ 코비 브라이언트는 은퇴 시즌 4쿼터 종료 5분전 5점차 이내 접전승부 24경기에서 평균 2.8득점, 야투성공률 35.2%를 기록했다.
*⁴ 피닉스가 코비 브라이언트 없는 LA 레이커스와 경기를 치른 것은 지난 1996년 4월 이후 처음이다.(부상변수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