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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7점으로 리그 26위. 공격자원들

레이커스의 공격부문짜임새는 룩 월튼 감독 부임 이후 몰라보게 개선되었다. 시즌 승리한 경기 모두 117득점 이상. *¹탄탄한 수비조직력을 자랑하는 애틀랜타를 원정에서 때려잡더니 월튼 감독의 친정 팀 골든스테이트 역시 홈에서 20점차 이상으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을 떠올려보자. 코비 브라이언트 은퇴투어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형편없는 조직력으로 일관했었다. 실제로 아이솔레이션 플레이 시도 점유율 리그전체 1위였다. 반면 해당플레이 득점기대치(PPP)는 0.77점으로 리그 26위. 공격자원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아이솔레이션 플레이 시도가 8.4회로 리그 17위까지 감소했다. 득점기대치의 경우 1.45점으로 1위다! 똑같은 플레이라도 볼 핸들러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후 시도하면 높은 성공률을 가져갈 수 있다. 이는 어린 선수단에 공간 확보개념이 명확하게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빅맨 자원을 활용하는 플레이 시도빈도&득점기대치 모두 증가했다. *²티모페이 모즈고브, 랜들, 래리 낸스 주니어 등 주력 빅맨들의 생산성이 나쁘지 않다. 다음 과제는 트랜지션 플레이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팀 내에는 러셀, 클락슨, 브랜든 잉그램, 루 윌리엄스 등 오픈코트에서 강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들이 즐비하다. 월튼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시절 화려한 트랜지션 플레이를 직접 목격한 인물. 레이커스 선수단에게도 성공적인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¹ 애틀랜타는 2016-17시즌 100번의 수비기회에서 실점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 94.0 리그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² 모즈고브는 하이스크린&후속플레이 이해도가 나쁘지 않다. 레이커스가 오프시즌 당시 무리한 조건(4년 6,400만 달러)을 감수하고 그를 잡은 이유다. 특히 베테랑이 솔선수범해서 감독지시를 수행해주면서 랜들, 낸스 주니어 등 어린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랜들이 동료들에게 성실한 스크린을 제공하는 장면은 상상하기 힘들었다.